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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오파드 게코 번식은 생각보다 섬세하고 준비가 많이 필요한 과정입니다.
단순히 암수 한 쌍을 넣어둔다고 해서 자동으로 성공하지 않습니다.
실제로 많은 사육자들이 기본적인 정보 부족, 무리한 교배 시도, 영양 관리 소홀 등으로 번식 실패는 물론 개체 건강까지 해치는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.
이 글에서는 번식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실수 6가지를 짚어보고, 각 항목마다 실패를 피하는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안내합니다.
1. 너무 어린 개체의 교배 시도
❌ 실수 내용
- 수컷 기준: 8개월 미만, 40g 이하
- 암컷 기준: 10개월 미만, 50g 이하
- 아직 생식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고, 암컷은 산란 자체가 치명적일 수 있음
✅ 대처 방법
- 수컷은 생후 8~10개월, 암컷은 12개월 전후, 체중 기준 이상이 되어야 함
- 특히 암컷은 최소 50g 이상 + 건강 상태 완전 이상 無일 때만 교배 시도
⚠ 부작용
- 산란 후 회복 불가, MBD 악화, 먹이 거부, 탈진, 사망 등 발생 위험 높음
2. 건강 검진 없이 교배 시작
❌ 실수 내용
- 겉으로 건강해 보여도 내부 질병, 기생충, 골격 이상 등 숨어 있는 문제 존재
- 교배 중 스트레스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음
✅ 대처 방법
- 교배 전 최소 2주 이상 관찰 기간 확보
- 식욕, 배변, 움직임, 탈피, 체중 등 철저히 기록
- 필요 시 엑스레이나 분변 검사로 상태 확인
⚠ 부작용
- 번식 실패 외에도 다른 개체에게 질병 전파 우려 있음
3. 브루메이션 없이 교배 시도
❌ 실수 내용
- 자연 상태에서는 겨울철 휴면기(브루메이션) 이후에 번식
- 이를 무시하고 갑작스럽게 교배 시도하면 호르몬 분비와 성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
✅ 대처 방법
- 6~8주간 브루메이션 실시:
- 온도 낮추기 (18~20도)
- 채광 및 먹이 줄이기
- 후반부에 점차 온도와 먹이량 회복
⚠ 부작용
- 교배 시도 시 성적 반응 없음, 정자 생산량 부족, 산란률 저하
4. 교배 후 암수 장기간 동거
❌ 실수 내용
- 교미 성공 후에도 암수 계속 같이 두는 실수
- 스트레스, 싸움, 꼬리 물기, 탈진 등이 발생할 수 있음
✅ 대처 방법
- 교배 확인 즉시 개체 분리
- 암컷은 단독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관리
- 수컷도 개별 사육장에서 회복 시간 제공
⚠ 부작용
- 암컷의 임신 중 스트레스로 인한 유산, 먹이 거부 등
5. 산란 전후 영양 관리 부족
❌ 실수 내용
- 교배 전후로 칼슘, 단백질, 비타민 공급 부족
- 암컷은 알 생성, 산란, 회복 과정에서 막대한 영양소 소모
✅ 대처 방법
- 교배 2주 전부터 고단백 식단
- 칼슘: 매일 제공 + 칼슘 접시 따로 배치
- 비타민 D3: 주 2~3회
- 멀티비타민: 주 1회
⚠ 부작용
- MBD, 알막힘, 탈피장애, 회복 불량 등 건강 문제 발생
6. 교미 시도 시 행동 신호 무시
❌ 실수 내용
- 수컷이 과도하게 공격적이거나, 암컷이 계속 도망치는 경우에도 억지로 진행
- 개체 간 궁합도 중요하며, 서로 준비되지 않으면 큰 스트레스 유발
✅ 대처 방법
- 수컷이 꼬리 떨기 → 암컷이 움직임 멈추고 자세 낮추면 교배 가능성 높음
- 물기, 꼬리 회피, 도망 반복 시 즉시 분리 후 최소 1주 재관찰
⚠ 부작용
- 꼬리 자해, 발톱 부상, 식욕 상실 등 회복에 수주 소요될 수 있음
번식은 ‘정보 부족’보다 ‘준비 부족’에서 실패한다
레오파드 게코 번식 실패의 대부분은 기본을 놓치거나 충분한 준비 없이 시도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.
생명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번식은 신중하고, 생물학적 리듬을 존중한 준비가 필요합니다.
✅ 개체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자
✅ 브루메이션 포함 전체 사이클을 준비하자
✅ 영양, 환경, 스트레스 관리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자
✅ 성공 후에도 암컷의 회복과 산란 관리를 철저히 하자
번식은 단순한 짝짓기가 아니라 하나의 프로젝트입니다. 위 내용을 꼭 참고해 안전하고 건강한 번식 성공을 경험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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